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0:16
연예

황정음 "'끝없는 사랑' 대본 어려워, 부족함 보일까 고사했었다"

기사입력 2014.06.16 15:45 / 기사수정 2014.06.16 16:23

'끝없는 사랑' 황정음. 권태완 기자
'끝없는 사랑' 황정음.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처음에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끝없는 사랑' 출연을 고사했었던 이유를 밝혔다.

황정음은 16일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끝없는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황정음 외에도 정웅인, 정경호, 차인표, 류수영, 서효림, 전소민, 김준, 이현직 감독 등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황정음은 '끝없는 사랑'을 선택했던 배경에 대해 "처음에는 '뭐 이렇게 어려운 대본이 다 있지?'란 생각이 들었다. 재밌고 좋은데, 이 드라마를 하면 피눈물 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니저의 강력한 요구에도 못하겠다고 했었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하지만 황정음은 계속되는 매니저의 권유에 다시 한 번 찬찬히 대본을 살펴봤다. 그리고 "이 드라마를 하면 내 부족한 부분이 다시 보일 것 같아서 못하겠다고 했지만, 결국엔 도전하고 모험하다 보면 다 제 살이 되고 피가 될 것 같아 하기로 마음 먹었다. 결국 '어려워서' 하게 된 셈이다"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끝없는 사랑'에서 뛰어난 머리와 미모를 가진 매혹적인 인물 서인애를 연기한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그는 "지금까지 본 여자 캐릭터 중에 서인애 같은 캐릭터는 단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그게 매력있어서 하게 됐다"며 서인애를 지켜보는 관전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끝없는 사랑'은 격동의 1970년대부터 8,90년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