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구아수(브라질), 조용운 기자] 홍명보호의 센터백 홍정호가 러시아전 출전을 다짐했다.
홍명보호가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베이스캠프지인 브라질 이구아수에 입성한 대표팀은 14일과 15일 이틀간 비공개 훈련을 이어가며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튀니지와 출정식에서 부상을 당했던 홍정호도 경기일이 다가올수록 더욱 절실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 이미 가나와 평가전을 통해 45분은 충분히 소화할 몸상태를 과시했던 홍정호는 풀타임에 도전한다.
14일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홍정호는 "아직 통증은 있지만 경기를 뛰는데 지장은 없다. 러시아전까지 시간이 있고 치료 잘해서 좋은 몸상태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홍정호가 팀에 가세했지만 대표팀은 최근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튀니지와 가나로 이어진 경기에서 실수로 실점을 하면서 패배까지 이어졌다.
홍정호는 "실점에 대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 말고는 할 말이 없다"며 "11명이 전체적으로 골을 내주지 않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비공개 훈련을 통해 수비력을 가다듬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홍명보호는 전날도 수비 훈련을 하며 하루를 보냈다.
홍정호는 "러시아 선수들의 움직임을 따라서 훈련하고 있다. 러시아의 공격루트를 중심으로 11명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훈련 중이다"고 러시아전 무실점 비책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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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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