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터스가 전기차 특허를 공개한다. ⓒ 테슬러 홈페이지
▲ 전기차 특허 공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기차 회사 테슬라 모터스가 전기차의 특허를 무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터스의 최고 경영자 엘론 머스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테슬라 모터스 홈페이지에 '모든 우리의 특허를 당신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속에는 "어제까지만 해도 팔로 알토의 테슬라 본사 로비에 있었던 특허 장벽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전기차 기술의 진보를 위해 원천 기술을 공개하겠다"라는 엘론 머스크의 결단이 담겨 있다.
이어 그는 "테슬라 모터스는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회사"라며 "공동의 목적을 위해 우리 기술을 사용하는 이들에게 지적재산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머스크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쌓아 둔 특허들이 정 반대의 효과를 가져왔다는 인식으로 보인다. 그는 "주요 제조업체들의 전기차 비중이 회사 전체 매출의 1%밖에 되지 않는 점에서 기술 공개를 마음 먹었다"고 덧붙인 후 지구 온난화에 대한 문제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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