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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정겨운, 단편영화 재능기부로 신예 감독 지지

기사입력 2014.06.11 07:48 / 기사수정 2014.06.11 07:52

김승현 기자
정겨운, 성유리 ⓒ 판타지오
정겨운, 성유리 ⓒ 판타지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성유리와 정겨운이 신예 단편영화 감독을 지지하고자 재능기부에 나선다.

11일 두 사람의 소속사에 따르면 제 6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단편영화제작지원 EOS MOVIE프로젝트 'E-CUT감독을 위하여'는 성유리와 정겨운을 주인공으로 한 시나리오를 공모한다.

'E-CUT감독을 위하여'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 제작비를 지원하고 배우는 재능을 기부하여 역량 있는 신예 감독을 발굴 및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거대 자본이나 유명 감독만이 유명 배우와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아마추어 감독에게 단편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초단편영화제작을 활성화하고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를 지닌다.

2013년 재능 기부 프로젝트에서는 영화 '변호인'에서 송우석(송강호 분)이 변호사가 되기 전부터 단골이었던 국밥집 주인 순애 역할로 관객의 가슴을 먹먹해지게 열연한 김영애가 '실연의 달콤함'을,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분에 초청된 영화 '도희야'에서 선도희를 맡은 김새론은 '참관수업'을 찍었다. 이 단편영화는 각각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인디포럼 등 국내외 영화제 초청 상영됐다.

2014년 'E-CUT감독을 위하여'에 출품하는 작품들은 성유리와 정겨운이 심사에 참여해 작품을 직접 선택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두 편의 단편영화는 제6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제6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오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 일대에서 펼쳐진다. 시나리오 공모 접수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w.sesiff.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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