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종욱이 4회 역전 3루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끝날 때 웃는 게 진짜 웃는 거다."
결승타의 주인공, NC 이종욱이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그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이 끝난 뒤 "우리는 성적(순위) 신경 안 쓴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끝날 때 웃는 게 진짜 웃는 거다"라고 말했다. NC는 이날 두산에 8-4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이종욱은 2-4로 끌려가던 4회 무사 만루에서 역전 3타점 3루타를 날렸다.
선발 등판한 에릭 해커는 6⅓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무패)을 챙기며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오늘은 팀워크의 승리다. 경기 초반 나 때문에 고전했는데 좋은 타이밍에 좋은 수비와 공격이 나왔다"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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