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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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송일수 감독이 설명한 '노경은 불펜 전환 이유'

기사입력 2014.06.10 17:34

신원철 기자
두산 송일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송일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송일수 감독이 부진에 빠진 노경은에게 불펜 전환을 지시한 배경을 전했다. 

노경은은 8일 목동 넥센전에서 아웃카운트 단 2개만을 잡으면서 7실점했다. 이 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94.50이나 된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58이닝만 소화했고, 여기서 자책점 58점(실점 60점)을 내줬다. 결국 송 감독은 이 경기 후 노경은을 당분간 선발이 아닌 불펜 자원으로 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송 감독은 10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노경은을 2군으로 내리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1군에서 불펜으로 쓸만한 2군 투수가 마땅치 않다. 또 경험상 선발로 던지던 투구가 안 좋았을 때 불펜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선발에서 잘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2군으로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복귀 시점을 못박아두지는 않았다. 그는 "언제 복귀할지는 알 수 없다. 본인이 감을 찾는 게 우선이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또한 노경은을 대신할 선발 투수에 대해서는 "결정은 했는데 지금 바로 말하기는 어렵다. 하루 이틀 후에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당분간 1군 등록 명단에 외야수 4명만을 남겨둘 계획이다. 송 감독은 "지금 당장은 4명(김현수 정수빈 민병헌 장민석)으로 갈 생각이다. 외야수가 필요하면 허경민이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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