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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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英언론 "아자르, 브라질서 가치 입증해야"

기사입력 2014.06.09 10:21 / 기사수정 2014.06.09 10:23

김형민 기자
에당 아자르가 첼시에서의 맹활약을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 벨기에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에당 아자르가 첼시에서의 맹활약을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 벨기에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정태영 통신원] 영국 언론이 에당 아자르(첼시)에게 과제를 내줬다. 브라질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하라는 주문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8일(한국시간) "첼시에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낸 아자르가 브라질월드컵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때가 왔다"며 월드컵을 앞둔 아자르를 집중 조명했다.

아자르는 벨기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세계 무대에 선다. 주변의 기대치는 높다. 벨기에의 사실상 에이스로 분류되며 화려한 개인기와 득점력을 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대표팀에게는 요주의 인물이다.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벨기에를 만나는 홍명보호에게 아자르는 반드시 막아야 하는 숙제 같은 인물이다.

하지만 이 매체는 아자르가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저조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시즌 첼시에서의 맹활약이 브라질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 전했다. 붉은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는 상대적으로 작아졌다. 기록이 이를 말해준다. A매치 43경기에서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무난한 활약상이지만 주인공이 아자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아자르는 "이제 내가 큰 경기에서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줄 때가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브라질은 아자르의 선수 이력에 중요한 연장선 상에 있다. 첼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자르로서는 브라질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고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의 경기에서의 활약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아자르가 자신의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브라질에서 펼칠 지 주목된다.

정태영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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