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다해, 왕지혜에게 "이동욱과 끝난 사이다"

▲ 호텔킹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호텔킹' 이다해가 이동욱에 대한 마음을 애써 숨겼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18회에서는 씨엘호텔 회장 아모네(이다해 분)가 총지배인 차재완(이동욱)과 다시는 만나지 말자며 결별을 선언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재완을 총지배인 자리에서 해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직장도 연인도 잃게 된 재완은 크게 아팠다. 옆에서 이 모습을 보는 송채경(왕지혜) 역시 마음이 아팠다. 때문에 모네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모네는 "난 의사가 아니다"며 "병원으로 연락하라"고 싸늘하게 답했다.

모네의 태도에 화가 난 채경은 "가지 않는데. 차라리 몸 아픈게 낫데. 완전히 덜 떨어진애 아니니?"라고 답답해 했다. 그러나 모네는 여전히 차갑게 "그래서 해고했잖아"라고 답했다.

답답한 채경은 "진짜 아프다고. 병원을 데려가든 살리든 알아서 해"라고 소리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네는 "내가 왜? 이제 나하고도 호텔하고도 상관없는 사람이다"고 애써 외면했다.

결국, 채경은 "너 지난번에 차재완 왜 버렸냐고 물었지? 내가 버린거 아냐. 넌 상상도 못하겠지만 난 끼니를 거를만큼 어렵게 자랐다. 돌아가신 회장님께 후원 받으면서 유학 다녀왔다. 차재완하고 난 너무 같은 모습으로 만났고 그래서 헤어졌다. 서로 보고 있으면 자꾸 같은 곳을 보니까. 그래서 보내준거다. 내 앞에서 한 번도 웃지 않았던 애가 널 보면 웃으니까. 긴장하고 설레여 하니까"라고 그동안 숨겨왔던 말을 털어놓았다. 이어 "너 지금 가지 않으면 나 진짜 차재완 안 놓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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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