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LA 다저스가 다승 공동선두 잭 그레인키를 내세우고도 연장 접전 끝에 경기를 내줬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회말 끝내기를 허용하며 4-5로 패했다.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7이닝 11피안타 6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며 다승 단독선두 도약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2회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중전안타와 저스틴 모어노의 희생타, 마이클 맥켄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콜로라도는 5회 안타 4개와 상대실책을 묶어 2점을 더 달아났다.
끌려가던 다저스는 7회 맷 캠프의 볼넷과 안드레 이디어의 우전안타로 맞은 무사 1,3루 기회에서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와 팀 페더러비치의 3점홈런으로 순식간에 4-3으로 역전시켰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7회 공격에서 곧바로 한 점을 만회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결국 다저스는 10회 등판한 크리스 페레즈가 2사 1루에서 브랜든 반스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3루타를 허용하며 4-5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콜로라도는 8연패에서 벗어나며 29승 3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지켰고 다저스도 32승 31패로 2위자리를 유지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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