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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매뉴라이프 클래식 3R 공동 2위 도약

기사입력 2014.06.08 09:04 / 기사수정 2014.06.08 09:04

조영준 기자
2013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2013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도약하며 세계랭킹 1위 탈환에 나섰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천33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박인비는 지난주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내줬다. 59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사수했지만 루이스의 기세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

박인비는 지난해 US여자오픈 이후 아직까지 정상에 등극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도 당장 세계랭킹 1위 자리는 탈환 할 수 없다.

재미교포 미셀 위(25, 나이키골프)도 박인비와 동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골프 신동' 리디아 고(17, 뉴질랜드)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과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루이스가 8위 이하의 성적에 그치면 세계랭킹 1위는 리디아 고가 차지한다. 현재 리디아 고는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도전 중이다.

한편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박희영(27, 하나금융그룹)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최나연(27, SK텔레콤)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떨어졌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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