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규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우완 사이드암 우규민이 2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우규민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24를 올린 우규민은 이날 1⅔이닝 7피안타(1홈런)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와 실점이 전부 2회에 나왔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2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4번타자 나지완과 5번타자 김원섭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 위기에서 신종길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실점했다. 상황은 그대로 무사 1,3루로 흘러갔다.
우규민의 시련은 계속됐다. 7번타자 안치홍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점수는 0-2가 됐다. 8번타자 차일목을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잡아내면서 5타자 만에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2사 2루에서는 1번타자 이대형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고, 이어 김주찬에게 2점 홈런을 맞고 2회에만 6실점했다.
우규민은 피홈런 이후 후속타자 이범호에게도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결국 LG 벤치는 여기서 우규민을 내리고 임정우를 투입했다. 임정우는 나지완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김원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LG는 2회초가 끝난 현재 0-6으로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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