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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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 블랙몬, 류현진과 세번째 대결은 '판정패'

기사입력 2014.06.07 13:05

나유리 기자
찰리 블랙몬 ⓒ MLB.com
찰리 블랙몬 ⓒ MLB.com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세번째 대결에서는 류현진이 웃었다. 류현진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찰리 블랙몬(28·콜로라도 로키스)이 이번에는 100% 출루를 달성하지 못했다.

블랙몬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무엇보다 블랙몬은 지난 시즌부터 다저스의 선발 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100% 출루를 달성하며 아주 강한 타자였다.

지난 시즌에는 류현진에게 3타석 2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올 시즌에도 지난달 4월 28일에 열린 다저스 원정 경기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2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었다. 2안타 중 2루타도 1개 있었다. 더욱이 류현진이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 처음으로 등판하는 만큼, 가장 주의해야 할 타자 역시 블랙몬이었다.

블랙몬은 이날 경기 첫 타석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여지없이 안타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류현진의 90마일(약144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내야 땅볼성 타구를 기록했지만 공보다 블랙몬의 발이 더 빨랐다. 결국 내야 안타로 1루에서 세이프 됐다.

하지만 이후 두번의 추가 대결에서는 류현진이 이겼다. 블랙몬은 3회 선두타자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1루 땅볼로 물러났고, 5회에는 류현진에게 이날 경기 첫 삼진을 빼앗겼다.

한편 지난 4월 경기에서 블랙몬과 함께 류현진을 상대로 2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브랜든 반스 역시 6회 득점 찬스에 류현진을 상대했지만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절대 강적'은 없음을 증명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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