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4일 문학 두산전 9회말 터진 김강민의 3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SK 와이번스가 9회말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SK는 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7로 뒤진 9회말 터진 김강민의 3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8-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시작부터 선발 로스 울프가 흔들린 데다 7회 구원 등판한 박정배마저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으나 끝까지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승리를 맛봤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근성 있는 플레이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선발 로스 울프가 흔들렸지만 나머지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9회 말에 타자들이 타석에서 집중력을 발휘했고 김강민이 중심 타자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좋은 기운을 내일 경기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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