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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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박계현 맹활약, SK가 웃는다

기사입력 2014.06.04 09:45 / 기사수정 2014.06.04 10:53

임지연 기자
임훈 ⓒ 엑스포츠뉴스DB
임훈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힘겨운 5월을 보낸 SK 와이번스가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3위로 4월을 마감한 SK는 힘든 5월을 보냈다. 선발진이 흔들렸고 부상자가 많아지면서 방망이 역시 힘을 내지 못했다. 특히 6일 문학 삼성전부터 16일 대전 한화전까지 무려 7연패 늪에 빠졌다. 순위도 당연히 곤두박질쳤다. SK의 5월 최종 성적은 24경기 9승15패(승률3할7푼5리). 썩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 그러나 선발진이 살아나고 젊은 선수들이 힘을 내면서 다시 일어설 힘을 찾았다.

3일 문학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만수 감독은 “부상선수가 많은 가운데 젊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그게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잘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말처럼 최근 다시 좋은 흐름을 찾을 수 있었던 큰 요인 중 하나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다.

외야수 임훈이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그는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2군 성적도 썩 좋지 못했다. 2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1푼1리 1홈런 8타점. 그러나 1군에 올라오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맘껏 뽐냈다.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부터 1군에 합류한 임훈은 5월 13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7푼7리를 기록하며 부상자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박계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시즌초 1군에서 대주자로 경기에 나서다 다시 2군에 내려갔던 박계현은 지난달 21일 시즌 두 번째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최정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박계현에게 기회가 왔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목동 넥센전 8번 3루수로 출장한 박계현은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이후 출전한 매 경기 안타를 치며 존재감을 뽐냈다. 박계현은 "하루하루가 즐겁다"면서 미소를 지어보였다. 

아직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SK를 웃게 만들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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