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이 앨범 활동 목표를 밝혔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이 소신 있는 활동 목표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와팝에서 제국의 아이들 새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준영은 "1위를 목표로 나왔다기 보다 멤버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노래하기 위해 나왔다. 제국의 아이들의 색깔을 찾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가장 큰 목표가 1위였다. 팬분들과 대중들의 기대치에 부담을 좀 받았다. 저희 결과에 대해 솔직히 실망했었다. 이제는 그런 거에 욕심 부리지 않고 평소 같이 좋은 음악하면서 다같이 무대에서 행복하게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민우는 "불후의 명국에서 1등한 적이 있었다. 항상 1등을 해야겠다는 목표로 따라왔었는데 그 무대에서 즐기다보니까 자연스럽게 1등이라는 상이 돌아왔다. 이번에도 욕심을 내려놓으면 저절로 즐거움과 성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희철은 "많은 분들이 '후유증'이라는 노래를 사랑해주셨다. 여러 가수들이 함께 오르는 무대에서 저희가 '후유증'을 부르며 어떤 가수의 팬분들이든 따라 불러주셨다. '숨소리'라는 노래도 대중들과 함게 부를 수 있는 노래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제국의 아이들은 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FIRST HOMME'를 공개했다. '바람의 유령' 활동 이후 10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숨소리'를 비롯해 'FIRST HOMME', '삐끗삐끗', '비틀비틀', 'ONE' 등 총 5곡이 알차게 수록됐다.
타이틀곡 '숨소리'는 '후유증', '헤어지던 날'에서 제국의 아이들과 호흡한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별들의 전쟁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숨소리'는 감성적인 피아노 라인과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유로팝 스타일의 곡이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반어적으로 표현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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