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선균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 SBS 방송화면 캡처
▲ 힐링캠프 이선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힐링캠프' 이선균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언급했다.
이선균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선균은 "재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어머니의 일흔 번째 생신 맞아서 밥같이 먹고 가족사진 찍고 그다음에 일주일 만에 돌아가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떤 지병이 있었던 게 아니었다. 전혀 그런 게 없다가 금요일에 어머니가 단풍놀이 간다고 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심장에 무리가 온 것 같다"라며 "떠나시기 이틀 전에 어머니의 마지막 전화가 왔다. 근데 친구 결혼식의 사회를 봐야 해서 '엄마 나 바쁘니까 끝나고 전화할게'라고 차갑게 받고 끊었다. 근데 그게 마지막 통화였다. 그게 너무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선균은 "주말에 아프셔서 체한 줄 알고 있었는데, 월요일 새벽에 수십 통의 부재중 전화가 와있었다. 119에 실려갔다고 하더라. 괜찮다는 말에 일단 안심했는데 빨리 와야겠다고 해서 병원에 가봤더니 대동맥이 끊어진 상황이었다. 사고처럼 어머니가 돌아가시니까 정말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정말 보고 싶다"라고 그리운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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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