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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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여자' 박정철 종영소감 "잊지 못할 작품, 가슴 뭉클해"

기사입력 2014.06.02 20:02 / 기사수정 2014.06.02 20:16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의 박정철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DB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의 박정철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의 박정철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월부터 장장 5개월 여간 인기리에 방송된 '천상여자'는 2일 오후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천상여자'에서 주인공 장태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박정철은 "촬영은 먼저 끝났지만, 아직까지 장태정을 완전히 벗어내지 못한 것 같다. 악역이었지만, 한편으론 장태정의 인생이 굉장히 불쌍하고 외롭게 느껴져 마지막 촬영에서는 가슴 뭉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천상여자'를 하면서 연기 인생에 있어서나 개인적인 인생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박정철은 시청자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장태정이 시청자 분들께 미움 받을 수 밖에 없는 역할이지만, 촬영 현장에서 뵀었던 많은 분들께서 응원도 해주시고, 관심을 많이 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다. 정말 감사 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빠른 시간 내에 다시 인사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정철은 악역 장태정을 연기하면서 온갖 악행과 독설을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얻음과 동시에,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도 함께 받아왔다. 시청률 20%를 넘나드는 인기의 중심에는 그가 있었던 셈이다.

악역 중의 악역 장태정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그에게는 최근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드라마 촬영 중이던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린 박정철은 드라마 종영 후로 미뤘던 신혼여행을 이달 중 다녀올 계획이며,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차기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천상여자' 후속으로는 장서희, 황동주, 이채영 등이 출연하는 '뻐꾸기 둥지'가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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