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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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프로야구] '주말 불방망이' 롯데, 연이틀 두산 대파…이태양은 데뷔 첫 승

기사입력 2014.06.02 00:48 / 기사수정 2014.06.02 01:47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의 힘으로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넥센 히어로즈는 난타전 끝에 LG 트윈스를 이겼다. 한화 이글스 또한 이태양의 데뷔 첫 승과 함께 6연패에서 벗어났다. 위기에 몰렸던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의 호투로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롯데의 타선은 주말 내내 뜨거웠다. 롯데는 18안타 14득점으로 두산 마운드를 무력화했다. 정훈은 13타석 연속 출루로 역대 최다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루이스 히메네스, 박종윤, 황재균은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5승 째를 거뒀다.

두산은 노경은이 시즌 최악의 피칭을 펼쳤다. 노경은은 5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30을 기록하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타선도 11안타 3볼넷을 기록했지만 5득점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MVP 정훈 (2안타 1홈런 4타점 2볼넷)
'크레이지 모드' 정훈, 역대 3번째 13타석 연속 출루 기록 달성



넥센이 중심타선의 힘으로 LG를 이겼다. 박병호와 강정호가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고 서건창은 3안타로 뒤를 받쳤다. 마운드에서는 앤디 밴헤켄이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과 평균자책점(2.92) 선두에 올랐다.

LG는 선발 우규민의 부진이 뼈아팠다. 우규민은 올 시즌 넥센전에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08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타선에서는 이진영을 제외하고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집중타가 터지지 않으며 패하고 말았다.

*MVP 밴헤켄 (6이닝 2실점)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 리그 최고의 에이스



한화 이태양이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태양은 7이닝 1실점 호투로 통산 42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하는 감격을 누렸다. 타선에서는 이용규와 송광민이 나란히 2안타 2타점, 김경언은 3안타 1타점 경기를 펼치며 6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SK는 조조 레이예스가 초반 대량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레이예스는 최근 2경기에서 부진하며 평균자책점이 6점으로 치솟았다. 타선에서는 박계현과 박정권이 2안타 경기를 펼쳤다.

*MVP 이태양 (7이닝 1실점)
데뷔 첫 승 이태양, 한화의 기둥이 되길



KIA가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워 4연패에서 벗어났다. 양현종은 6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6승 째를 거뒀다. NC의 끈질긴 추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자이로 어센시오는 11세이브를 올렸다. KIA 중심타선은 나란히 2안타씩을 기록했고 이대형은 3안타 1타점, 김다원은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1-6으로 뒤진 7회 지석훈의 3점홈런 등으로 끝까지 추격을 이어갔지만 막판 한 발이 부족했다. 타선에서는 이호준이 시리즈 내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MVP 양현종 (6⅓이닝 10탈삼진 5실점)
탈삼진 10개 추가한 양현종, 압도적 선두(82개)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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