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스프링 코카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가평(자라섬), 백종모 기자] '2014 Spring KOCAF-코베아 캠핑 페스티벌(이하 코카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31일부터 1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펼쳐진 이번 코카프에는 1천여 명의 캠퍼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됐으며, 다수의 협찬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풍성함을 더했다.
이번 코카프에서는 레이먼킴과 함께하는 캠핑요리 콘테스트, 카약 체험, 요가 체험, 코베아 올림픽, 코베아 명랑 운동회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기존 캠핑 이벤트들과 비교할 때 내용도 다채로울 뿐더러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평이다.
다양한 체험 행사들은 아빠·엄마와 아이들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한 캠퍼들에게는 일상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카약 체험 기회가 주어졌고, 요가와 명상을 통해 탁 트인 캠핑장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기도했다.
코카프 참가자 유향주(의정부시)씨는 "대부분의 행사는 어른들 위주로 돼 있는데,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았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각(서울 강동구) 씨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뛰어놀 수 있어, 다른 오토 캠핑 행사보다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양한 홍보 부스를 통해 진행된 이벤트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코카프에는 시트로엥, 오비골든라거, 종가집, TDK, 유한킴벌리, LG전자, 한성기업, 백설 자일로스설탕,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스타벅스 등의 협찬사가 홍보 브랜드 존을 마련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를 통해 한 아름 선물 보따리를 안은 참가자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숙희(충남 아산)씨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푸짐한 느낌이다. 모든 이벤트에 참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대다수의 참여자들이 보인 이러한 긍정적 반응은, 캠핑장에서의 홍보효과가 적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페스티벌 첫날 밤 진행된 'KBSN 뮤직 콘서트 공개방송'에서는 가수 김종서, 박완규, 플라이투더스카이, 박지윤, 임정희, 걸그룹 헬로비너스, 이츠, 데이브레이크가 출연해 명품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캠핑장에서의 공연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공연 중 김종서는 "캠핑 페스티벌이기 때문에 더욱 열기가 뜨거운 것 같다. 전 연령대가 모인 흔치 않은 공연이라는 점에서 분위기가 더욱 따뜻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공연 말미에는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캠핑의 밤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코베아 김상욱 이사는 "페스티벌을 수년째 진행해 왔지만, 이번에는 일반 고객들 뿐 아니라 협력 업체까지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지원의 장을 마련하여 모든 분들이 다양한 제품을 이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가 만족도를 높인 것은 물론 페스티벌의 외형적인 모습도 더욱 확대했다"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캠핑하기 좋은 계절에 자연을 벗삼아 가족 간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이번 코카프를 통해 대한민국의 가족캠핑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건전한 캠핑문화를 선도하는 한편, 나아가 종합 캠핑 레저 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