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5:24
사회

고승덕 딸, 아버지 비판글에 표창원 "진심담긴 사과 중요"

기사입력 2014.06.01 00:37

대중문화부 기자
표창원이 고승덕 후보 딸의 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 표창원 페이스북 캡처
표창원이 고승덕 후보 딸의 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 표창원 페이스북 캡처


▲ 고승덕 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표창원 전 경찰대학 교수가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딸이 올린 글을 언급했다.

31일 표창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 아버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공직후보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 따님의 아픔이 느껴져 마음이 무척 불편하다"라며 "글을 쓰기 전 까지 머리와 마음을 사로잡았을 고민과 번민과 고통이 느껴져 많이 아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누가 서울 교육감이 되느냐' 보다 '단 한사람, 한 학생이라도 더 보호받고 관심받고 지켜질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결정은 고승덕 후보 스스로가 내리겠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와의 관계회복, 그동안 쌓인 감정과 오해와 갈등의 해소. 그 전제는 오랜 시간동안 연락없이 방치하고 돌보지 않은 잘못에 대한 진심담긴 사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부디 고승덕 후보 가정의 갈등과 골, 문제가 해결되고 진정한 사랑과 관계를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고희경 씨는 고승덕 후보자가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고희경 씨는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기는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자식들을 전혀 교육시키지 않았고, 심지어는 완전히 무시하며 지낸 고승덕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공부하는지, 어떻게 '성공'하여야 하는지 가르치는것을 봤다. 그가 부모들에게 자식들을 어떻게 잘 교육시켜야하는지 이야기하는 것도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감이란 자리가 도시의 교육시스템과 정책을 보살피는 자리라면 고승덕은 정말로 이상한 후보다. 그의 친자식조차 가르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도시의 교육을 책임지는 리더가 될수 있다는 건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친구들을 서울에 두고있는 전 서울시민으로서, 나는 서울 시민들이 도시의 미래에 관해 더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교육감이란 자리에 더 알맞은 후보를 고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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