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안풀려도 참 안풀린다. KIA 타이거즈의 유격수 김선빈이 또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질 위기에 놓였다.
김선빈은 31일 광주 홈에서 열린 NC전에 9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을 했던 김선빈은 지난 29일 NC와의 3연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그러나 이틀만인 31일 경기 도중 내야 땅볼성 타구를 때리고 1루로 전력 질주 하다가 허벅지쪽 통증을 느꼈다. 이후 김선빈은 불편하게 덕아웃으로 걸어갔고, 곧바로 강한울과 교체됐다.
경기후 KIA 관계자는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은 결과 햄스트링에 미세 파열이 발견됐다. 아마 다시 재활군으로 내려갈 것 같다"고 전했다.
올 시즌 KIA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도 손가락 부상으로 20일간 2군에서 머물던 김주찬이 돌아와 간신히 한숨을 돌린 상황이었으나 또다시 김선빈이 빠지게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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