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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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투런' NC, KIA에 8-7 진땀승…5연승

기사입력 2014.05.31 21:25

나유리 기자
이호준 ⓒ 엑스포츠뉴스DB
이호준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NC 다이노스가 5연승을 내달렸다.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였다.

NC는 31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8-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전적 30승 19패로 삼성에 이어 두번째 30승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시리즈 2연속 스윕까지 눈 앞에 두게 됐다. 반면 4연패에 빠진 KIA는 시즌 28번째 패(20승)를 떠안았다. 5할 승률과 멀어지고 있다.

0-2로 뒤지던 NC가 반격의 기회를 잡은 것은 5회초. 선두타자 모창민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나간 후 권희동-손시헌의 연속 안타로 따라가는 1점을 얻었다. 계속되는 2사 주자 2,3루 찬스에서 박민우가 2타점 적시타를 올려 점수는 3-2로 뒤집어졌다.

이어진 5회말 투수진이 4점을 내줬지만 NC 타선의 집중력은 엄청났다. 6회 이호준이 좌전 안타를 때려 출루하자 테임즈가 2점 홈런을 터트렸고 점수는 1점차까지 좁혀졌다. 

또 7회 1사 만루 찬스를 완벽히 살렸다. 김종호의 내야안타때 3루주자 나성범이 홈을 밟아 6-6 동점이 된 후 손시헌이 큼지막한 외야 희생 플라이를 기록해 재역전에 성공했다. 7-6으로 앞선 NC는 9회 마지막 공격때 결정점인 1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NC 선발 이민호는 4이닝 4실점(3자책)으로 강판됐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패전 위기는 면했다. 이민호에 이어 등판한 임정욱은 ⅓이닝동안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고창성-손정욱-손민한이 무실점으로 3⅔이닝을 틀어막았다. 2점차에 등판한 마무리 김진성은 대타 이종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팀의 승리는 지켰다.

이민호 ⓒ 엑스포츠뉴스DB
이민호 ⓒ 엑스포츠뉴스DB


한편 KIA는 브렛 필의 홈런 2방으로 얻은 리드를 결국 지켜내지 못하며 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 김진우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에 2점, 6회에 3점을 내주며 시즌 2승 사냥에 실패했다. 김진우에 이어 등판해 1이닝 2실점을 기록한 김지훈이 패전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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