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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송일수 감독의 바람 “연패와 부상 조심”

기사입력 2014.05.31 16:33 / 기사수정 2014.05.31 16:48

임지연 기자
송일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송일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부상 금지.”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31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8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5월 순항했다. 팀 타율 3할(5월 3할4푼4리)이 넘는 불방망이를 앞세워 15승9패(승률 6할5푼2리)를 기록했다. 잘 달리고 있는 두산의 목표는 연패와 부상을 조심하는 것이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송일수 감독은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 지금 좋지만 언제 또 떨어질지 모른다”면서 “지금 상황에선 연패를 안 당하는 게 목표다. 또 부상 선수 없이 우리 전력대로 시즌을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날씨가 더워져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인데, 그런 부분들을 잘 넘기는 게 중요하다”면서 “지금도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즌에 앞서 ‘고정 라인업’을 선언한 송일수 감독은 선수들의 타격감이 안 좋을 때도 “꼭 해줘야 할 선수다. 경기에 나가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한다”면서 경기에 출장시켰다. 그러나 선수들의 몸 상태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땐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줬다. 최근 칸투와 양의지도 이와 같은 이유로 휴식을 취한 바 있다.

이날은 주전 유격수 김재호가 휴식을 취한다. 송 감독은 “안 그래도 체력 안배를 위해 계속 휴식을 주고 싶었다.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면서 “유격수로는 허경민이 출장한다. 허경민은 수비와 작전 수행능력 모두가 좋은 선수”라고 했다.

한편 두산의 5월 마지막 경기 선발은 크리스 볼스테드다. 두산은 상대 선발 쉐인 유먼에 맞서 민병헌-오재원-김현수-칸투-홍성흔-양의지-이원석-허경민-정수빈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려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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