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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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연예병사 논란 심경 "물의 일으켜 죄송"

기사입력 2014.05.31 14:24 / 기사수정 2014.05.31 14:24

대중문화부 기자
상추가 군 생활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 DB
상추가 군 생활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 DB


▲ 상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본명 이상철)가 군 생활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상추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엇보다 먼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상추는 휴가 중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저의 실수를 정당화 하고 제 자신만을 변호하기 위한 이기적인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 결코 아닙니다. 가장 큰 이유는 사랑하는 저의 부모님과 형, 그리고 미래를 함께할 소중한 사람이 차마 비난할 가치조차 없는 파렴치한 사람의 가족으로서 이루 말하지 못한 아픔을 껴안고 죄인처럼 고개 숙이며 살아가는 것을, 제가 더 이상은 참고 지켜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고 문장을 이어갔다.

이어 상추는 "지난해 SBS '현장21'을 통해 공개된 것처럼 안마시술소에서 30분을 머무른 것이 아니라 약 10여분 만에 불법행위 없이 환불을 해서 나오는 장면이 찍힌 것이며, 서비스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도, 화장실에 간 적도, 물을 마신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상추는 군 병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어깨 탈구 부상이 심각해져 2013년 10월 30일 어깨수술을 했습니다. 오른쪽 발목에는 4가지 수술을 받았습니다. 발목 뼈에 나사를 박고 끊어진 발목 인대를 재건하고 찢어진 연골과 어긋난 뼈들을 잘라냈으며 깨진 뼈 조각들을 제거하는 수술을 2014년 1월7일 받았습니다. 의병전역을 권유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또 다시 제가 대중들에게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거나 '역시 그럴줄 알았어'라는 시선과 의견을 받게 되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웠습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상추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성심성의껏 복무를 마치려고 합니다. 그리고 실수는 했지만 만회하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사람, 잘못을 뉘우치고 가족에게 더 충실한 아들, 대중에게 안 좋은 소식을 전했지만, 훗날 좋은 음악으로 더 많은 분들을 웃게 만들 수 있는 음악인이 되고자 합니다"며 글을 마무리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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