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3
사회

소방방재청 해체, 새정치민주연합 "튼튼한 외양간까지 허무는 것"

기사입력 2014.05.30 12:38 / 기사수정 2014.05.30 13:35

대중문화부 기자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에 새정치민주연합이 강하게 비판했다. ⓒ 소방방재청 홈페이지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에 새정치민주연합이 강하게 비판했다. ⓒ 소방방재청 홈페이지


▲ 소방방재청 해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에 새정치민주연합이 강하게 비판했다.

장병완 새정치연합 정책위 의장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행정부가 입법예고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철저한 진상조사도 없었고 사회적 공론화 과정도 거치지 않았다"며 "대통령 혼자 독단적으로 내린 정부조직개편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장 의장은 소방방재청 폐지안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 "소방방재청은 재난대응뿐 아니라 화재진압·구급의 업무 또한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안전처로 흡수되면 업무의 혼선을 빚을 수 있다"며 소방방재청 해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장 의장은 "소방방재청 해체는 소를 잘 지켜온 튼튼한 외양간까지 허무는 것과 같다"며 "새정치연합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전문가들과의 토론을 거쳐 정부조직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조직법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는 소방과 해양안전, 특수재난 담당 본부, 안전관리실로 구성된다. 따라서 소방방재청은 차관급인 청에서 1급인 본부로 강등되면서 소방총감 계급이 사라지게 된다.

한편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이슈청원 코너에는 지난 28일 자신을 현직 소방관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이 작성한 '소방해체를 막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돼 30일 오후 12시 30분께 약 3만여 명의 네티즌이 서명에 동참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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