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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안타 폭발' 두산, 난타전 끝 KIA 잡고 5연속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4.05.29 22:07 / 기사수정 2014.05.29 22:07

임지연 기자
김현수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수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난타전 끝에 KIA 타이거즈를 울리고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두산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홈런 1방 포함 20안타를 때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15-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5연속 위닝 시리즈를 챙기며 시즌 전적 27승19패를 만들었다. 반면 KIA는 깜짝 선발 신창호가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타선의 힘으로 마지막까지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전적 20승26패다.

두산 선발은 KIA에 강했던 유희관. 그는 지난해 KIA전 8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올시즌 역시 지난달 6일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맛보기도 했다. 반면 KIA 선발은 데뷔 9년 만에 처음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신창호. 선발 싸움에서 두산의 우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유희관이 흔들리면서 난타전이 펼쳐졌다.

두산은 1회부터 상대 선발 신창호를 두들겼다. 민병헌과 오재원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김현수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홍성흔의 적시타로 1회에만 2점을 뽑아냈다. 이후 2회 정수빈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뒤 3회 5점을 추가하며 신창호를 끌어내렸다. 두 번째 투수 박성호도 공략, 4회 2점을 더해 11점을 뽑아냈다.

KIA도 흔들리는 유희관을 두들기며 반격에 나섰다. 1-11에서 시작한 4회말,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점수차를 좁혔다. 1사 후 박기남을 시작으로 이대형까지 5타자 연속 안타로 4점을 추가했다. 이어 1사 3루에서 김선빈의 내야 땅볼때 이대형마저 홈을 밟았고, 나지완의 2점 홈런까지 더해져 ‘빅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의 방망이가 더 무서웠다. 두산은 6회 김재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7회초에 터진 김현수의 2점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어 9회 김재화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15점째를 올렸다.

반면 KIA는 7회말 1349일 만에 터진 김다원의 2점 홈런으로 마지막까지 상대를 압박했으나, 점수차를 좁히지 못해 아쉬운 석패를 떠안았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11피안타 8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시즌 6승째를 맛봤다. 반면 데뷔 9년 만에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은 신창호는 2⅔이닝 9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두사과 KIA는 양팀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을 세웠다. KIA는 4회말 대거 7점을 뽑아내는 과정에서 선벌 전원 안타 기록을 세웠다. KIA의 올시즌 첫번째 기록. 두산도 홀로 안타가 없던 김현수가 7회 홈런을 터뜨리면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양팀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은 프로통산 5호.

홍성흔 ⓒ 엑스포츠뉴스DB
홍성흔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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