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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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양대 노조 총파업, 드라마 결방 우려 "당장은 지장 없을 것"

기사입력 2014.05.29 20:56 / 기사수정 2014.05.29 21:23

KBS 양대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드라마를 비롯한 방송들의 정상 편성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KBS
KBS 양대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드라마를 비롯한 방송들의 정상 편성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KBS


▲KBS 양대 노조 총파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양대 노조(KBS 노조, 언론노조 KBS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드라마를 비롯한 방송들의 정상 편성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KBS 양대 노조는 29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8일 KBS 이사회가 야권 이사들이 제안한 길환영 사장 해임 제청안을 놓고 오후 4시부터 9시간 가까이 격론을 벌였지만, 이 자리에서 길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 표결이 연기되면서 양대 노조는 예고대로 총파업에 들어갔다.

기자협회를 비롯해 PD 협회, 아나운서 협회 등 구성원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뉴스를 비롯한 교양, 라디오 프로그램 등의 진행자가 교체되거나 축소 편성되는 등 조금씩 파행이 발생하고 있다. 당장 다음주 예정됐던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의 제작발표회도 취소된 상황이다.

KBS 노조 측은 "방송사 특성상 파업으로 인한 제작 및 방송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공영방송 KBS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청자, 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KBS의 한 드라마 PD는 드라마 제작 및 결방 여부에 대해 "어제까지는 파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미리 제작돼있는 방송분이 있어서 당장은 지장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지나봐야 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KBS 측은 "이번 파업은 근로조건과 무관한 사장퇴진을 목적으로 한 명백한 불법파업이다.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사규위반에 따른 징계책임과 불법행위에 따른 민형사상의 책임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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