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안타 대폭발' 고양 원더스, kt전 14-1 대승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고양 원더스가 kt 위즈를 제압했다.

원더스는 27일 오후 1시 장안구 수원야구장에서 펼쳐진 kt와의 교류전에서 1회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kt를 14-1로 눌렀다.

원더스 선발 데럴 마데이는 8이닝동안 4피안타 9삼진 1실점 호투 하며 승리를 챙겼고, 타선에서는 김진곤이 3안타 3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원더스는 1회 1번부터 8번까지 총 8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안타 7개(1홈런)와 4구로 모두 출루하며 시작부터 kt 마운드를 맹폭했다. 결국 1회에만 10안타(1홈런) 1볼넷 8득점에 성공한 원더스는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후 4회에 터진 오무열의 솔로 홈런과 7회 2안타 3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뽑는 등 5점을 추가한 원더스는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반면 kt는 마데이의 호투에 막혀 단 4안타에 그치는 빈타를 보여줬으나 5회 김병희의 1타점 2루타로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다. 결국 원더스가 14-1로 kt를 대승을 거뒀다.

이날 원더스는 김진곤과 정규식이 각 3안타씩을 기록했고 이용욱, 김정남,김선민,임도현도 2안타 경기를 펼쳤다. 반면 kt는 선발 유희운이 아웃카운트를 한개도 잡지 못하는 부진 속에 5피안타(1홈런) 1볼넷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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