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송종국 김성주가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를 앞두고 3인 3색의 각오를 다졌다 ⓒ MBC](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14/0527/1401176975743.jpg)
안정환 송종국 김성주가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를 앞두고 3인 3색의 각오를 다졌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김성주 MBC 캐스터가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과의 월드컵 중계 전략을 밝혔다.
김성주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브라질 월드컵 캐스터‧해설위원 기자간담회에서 "안정환과 송종국은 공격과 수비를 했던 사람들이다. 송종국 위원은 수비수 위주로 이야기하고 안정환은 앞에서 골을 넣는 골잡이로서 이야기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주는 "송종국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아주면 안정환이 결정적인 순간 열정을 쏟아낼 것"이라면서 "안정환은 송종국보다 말을 많이 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이어 "안정환은 말을 하면서 동시에 축구 경기를 보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축구 전설을 볼 때는 굉장히 과묵하다. 송종국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으면 안정환이 날카로운 시선으로 한 방 날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MBC는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으로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정근, 허일후, 김나진 아나운서를 발탁했다.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은 28일 튀니지와의 국내최종평가전에서 첫 호흡을 맞춘다. 3인방의 월드컵 첫 중계는 러시아와 펼치는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로 6월 18일 오전 7시 MBC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14 브라질월드컵 H조에 배정됐다. H조에는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가 속해있다. 한국은 러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룬다. 23일에는 알제리, 27일에는 벨기에와 16강행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