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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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환상의 팀워크로 '닥터 이방인' 아성에 도전한다

기사입력 2014.05.27 14:53 / 기사수정 2014.05.27 15:00

KBS 월화드라마 '빅맨'이 SBS '닥터 이방인'의 기세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 KBS
KBS 월화드라마 '빅맨'이 SBS '닥터 이방인'의 기세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월화드라마 '빅맨'이 SBS '닥터 이방인'의 기세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방송 9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두자릿 수 수치진입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빅맨'이 현재 월화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닥터 이방인'을 바짝 쫓고 나섰다.

'빅맨'의 출연진인 강지환과 정소민, 최다니엘, 이다희, 한상진은 27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에 위치한 우리영상아트센터에서 열린 '빅맨'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전날 방송된 '빅맨' 9회는 10.3%(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3.1%를 기록한 '닥터 이방인'에는 아직 뒤진 상황이지만, 한 자릿수에서 출발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방송된 '굿닥터' 이후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던 KBS 월화드라마의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살렸다는 것에서도 그렇다.

이 자리에서 강지환은 '빅맨'의 시청률이 두 자릿수로 뛰어오른 것에 대해 "불모지에서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시청률이 올라 정말 기쁘다"면서 "일반 분들은 시청률 10%가 크지 않은 수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관계자들이나 배우들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스타트가 늦은 상황이었다. '정공법은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다희 역시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 힘들어도 다 같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하다보니까 시청률도 오를 수 바께 없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들이 꼽는 '빅맨'의 인기 요인은 '메시지'였다. 정소민은 "'빅맨'은 여러 매력이 있는 드라마다. 단순한 재미에서 그치지 않고, 메시지들이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지환도 "뻔한 스토리지만, 그래도 시청자를 보게 하는 힘이 있는 드라마다. 답이 어떻게 나올 것이란 건 누구나 다 알지만, 볼 수밖에 없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빅맨' 종영까지는 3주가 남은 상황. 출연진들은 일제히 입을 모아 '닥터 이방인'을 뛰어넘고 싶다고 얘기했다. 강지환과 한상진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닥터 이방인'이 항상 가장 위쪽에 있는데, 종영 전까지 꼭 '빅맨'이 맨 우위를 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강지환)이 어느 날 갑자기 굴지의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돼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그려낸 작품이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10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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