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6:26
정치

'서울시장 토론회' 정몽준 "용산 개발, 서울 발전 위해 꼭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4.05.27 01:08 / 기사수정 2014.05.27 01:08

임수연 기자
정몽준 후보가 용산개발 사업이 서울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BS 방송화면
정몽준 후보가 용산개발 사업이 서울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BS 방송화면


▲ 서울시장 토론회 정몽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용산 개발사업을 언급했다.

정몽준 후보는 26일 방송된 서울시장 선거 후보 토론회에 출연해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와 토론을 펼쳤다.

이날 정몽준 후보는 용산 개발 공약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에 대해 "용산 개발사업은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인 만큼 이정도 우여곡절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잘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정태흥 후보는 "정몽준 후보는 개발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 지난 뉴타운 허위 공약으로 벌금 80만원을 선고 받았다. 용산 재개발로 개발 붐을 일으키려 하지만 단군 이래 최대 사기극으로 마무리 됐으면 반성과 성찰이 있어야 한다"라고 반론했다.

박원순 후보 역시 "정몽준 후보의 공약을 검토해보니 개발 공약 위주였다. 낡은 시대의 패러다임인 개발의 시대와 결별해야 한다.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어떤 개발이냐가 중요하고 시민의 삶과 안전이 먼저다. 그리고 저 역시 생태환경에 맞게 재정 부담이 덜 가는 그런 개발은 적극 찬성하면서 추진해왔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한다. 토목건설로 일자리 창출하는 시대는 지났다. 4대강 사업에 혈세를 쏟아 붓고 얻은 것이 무엇이냐. 정 후보가 개발과 토건에 대한 약속을 고집하지만 지금이라도 시민 안전을 위해서 무분별한 개발공약을 접을 생각이 없는지 묻고 싶다"라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