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1:36

다음커뮤니케이션-카카오 합병, 시총 3.4조 IT 기업 탄생

기사입력 2014.05.26 08:26 / 기사수정 2014.05.26 19:02

이준학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법인 '다음카카오'를 출범한다. ⓒ 다음, 카카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법인 '다음카카오'를 출범한다. ⓒ 다음, 카카오


▲다음커뮤니케이션-카카오 합병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과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합병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6일 카카오와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통합법인명은 '다음카카오'로 결정됐다.

합병 형태는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1.556의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계약을 체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에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시가 총액 3조4000억원대의 IT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이는 셀트리온(5조 690억원)에 이은 코스닥시장 2위 규모다.

1995년 설립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인터넷의 시작과 함께 한메일, 카페, 미디어다음, 검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06년 설립된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카카오스토리 등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다음카카오는 26일 출범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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