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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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프로야구] '밴덴헐크 완투' 삼성, 11연승 질주…김진우는 복귀 첫승

기사입력 2014.05.26 07:00 / 기사수정 2014.05.26 10:45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KIA 타이거즈가 복귀한 김진우의 호투로 오랜만에 2연승을 달렸다. 두산 베어스가 18안타를 몰아치며 한화 이글스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SK 와이번스는 난타전 끝에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릭 밴덴헐크의 완투로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11연승을 내달렸다.



KIA가 김진우의 시즌 첫승으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김진우는 이날 복귀 후 세 번째 경기에서 퀼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나지완이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이대형, 김다원, 안치홍, 차일목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배장호가 단 1이닝만을 소화하는 아쉬움을 보였다. 이후 6명의 구원투수를 투입했지만 KIA 타선에게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타선에서는 6회와 8회 2점씩을 뽑으며 추격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MVP 김진우(6이닝 3실점)
김진우 복귀한 KIA, 이제부터 시작이다 



두산이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한화를 제압했다. 허경민이 4안타 경기를 펼쳤고 양의지 칸투도 3안타씩을 때려냈다. 민병헌, 김현수, 김재호도 2안타를 기록하며 여전한 타격감을 보여줬다. 마운드에서는 크리스 볼스테드가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구원 투수들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화도 12안타 7볼넷으로 기록하며 타선의 힘으로 두산에 맞섰다. 이용규가 3안타를 기록했고 김경언, 펠릭스 피에, 송광민, 정범모도 2안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선발 송창현과 이어 등판한 임기영, 최영환이 초반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MVP 양의지(결승 3점홈런)
두산 하위타선의 해결사



SK가 난타전 끝에 LG를 제압했다. SK는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운드에서 채병용이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SK는 7-6으로 근소하게 앞선 7회와 8회 각각 1점씩 달아나며 LG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LG도 1회부터 4회까지 6득점하며 SK에 맞섰지만 5회부터 타선이 침묵하며 패하고 말았다. 선발 티포드는 4회를 채우지 못하는 아쉬움을 보였다.

MVP 임훈(3안타 1타점 1득점)
타율 4할8푼, 소리없이 강한 남자



삼성이 거침없이 진격하고 있다. 3회 무려 11점을 뽑으며 넥센 마운드를 맹폭했다. 나바로가 5안타 경기를 펼치는 등 대부분의 타선이 멀티히트 이상을 기록하며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다. 마운드에서도 밴덴헐크가 9이닝 2실점 완벽투로 시즌 5승(1패) 째를 거뒀다.

넥센은 하영민이 3회에 급격히 무너지며 이렇다 할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박헌도의 2회 2점홈런으로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다.

MVP 밴덴헐크(9이닝 2실점)
국내 첫 완투승, 삼성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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