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칠곡계모사건 편이 전파를 탔다. ⓒ SBS
▲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계모사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계모사건에 대해 한 전문의가 스톡홀름 중후군을 진단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칠곡계모사건에 대한 진실을 추적했다.
촐곡계모사건이라 불리는 아동학대 사건의 피해자는 동생을 잃은 후에도 계모를 기다리며 "돌아오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칠곡계모사건 자매들은 자신을 학대한 계모를 기다리고 동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칠곡계모사건의 피해자들이 스톡홀름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했다. 스톡홀름 증후군은 가해자의 입장에 서게 되는 현상이다. 즉, 인질로 잡혔을 때 나를 죽일 줄 알았는데 당장 죽이지 않고 따뜻한 말 한 마디를 건네거나 인간적인 모습을 보일 때 범인에게 동화되는 것이다.
실제 칠곡계모사건의 계모는 두 아이들을 학대한 뒤 "사랑한다"는 말을 하거나 따뜻하게 안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전문의는 "학대를 가하다가도 때로는 보살피거나 사랑을 표현하면 더 크게 와닿기 때문에 정말 이것을 믿고 싶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드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계모사건 편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계모사건, 피해자가 받았을 상처 상상조차 안돼",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계모사건, 정신적으로 미숙한 아이들을 이용해 그런 짓을 하다니",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계모사건,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니 더 안타깝다",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계모사건, 아이들 얼마나 사랑받고 싶었으면",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계모사건,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 등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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