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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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2세이브' 한신, 소프트뱅크에 재역전승

기사입력 2014.05.24 16:58 / 기사수정 2014.05.24 17:40

신원철 기자
한신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24일 소프트뱅크전에서 시즌 12호 세이브를 올렸다. 팀은 4-3으로 승리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한신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24일 소프트뱅크전에서 시즌 12호 세이브를 올렸다. 팀은 4-3으로 승리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후쿠오카(일본), 신원철 기자] '수호신'이 승리를 지켰다. 한신이 1점 차 리드를 지킨 오승환의 활약을 앞세워 소프트뱅크를 꺾었다. 

한신은 2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진 끝에 한신이 승리를, 오승환이 세이브를 챙겼다. 교류전 성적은 한신이 2승 2패, 소프트뱅크는 3승 1패다. 

접전이었다. 한신은 1회 토리타니 다카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3회 2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대호는 한신 선발 노미 아츠시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한신은 4회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고, 소프트뱅크 유격수 이마미야 켄타가 1루 송구 과정에서 실책을 저지르면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4-2가 됐다.

소프트뱅크는 4회 추격에 들어갔다. 2사 1루에서 나카무라와 하세가와 유야가 연속안타를 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9회까지 4-3, 한신의 리드가 이어졌다. 

9회의 주인공은 한신 마무리투수 오승환이었다. 오승환은 하세가와 유야와 이대호, 마츠다 노부히로로 이어지는 소프트뱅크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로 안타 2개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이대호에게는 좌전안타를 맞았다. 

한신 선발 노미 아츠시는 6회까지 탈삼진 13개를 잡아내는 위력을 보여줬다. 2회 2사부터 5회 2사까지 아웃카운트 10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노미는 이날 6이닝 7피안타 4볼넷 1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5승 4패)가 됐다. 소프트뱅크 선발 나카타 켄이치는 6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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