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리그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대호와 오승환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일단 이대호의 대답은 "노(No)"다.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승환의 소속팀인 한신 타이거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각)과 24일 이틀간 소프트뱅크 홈에서 2연전을 치른다. 양 팀은 각각 다른 리그에 소속돼 있지만 '인터리그'인 교류전을 통해 만남이 성사됐다.
따라서 소프트뱅크의 4번타자 이대호와 한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투수와 타자로 맞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일본 현지 언론 역시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을 보이고있다.
하지만 이대호는 23일 일본 '데일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이 등장하는 것은 우리 팀이 지고 있을 때다. 그렇게 되지는 않게 하겠다"며 팀 승리에 대한 의욕을 다졌다.
한편 이대호는 일본리그 진출 이후 교류전에서 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오릭스 소속이었던 지난 2012시즌에는 80타수 26안타(타율 0.325) 6홈런을 때려냈고, 지난 시즌에도 24경기에서 타율 3할 8리, 5홈런 16타점으로 활약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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