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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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브라질 통신] 한국-벨기에전 열리는 코린치안스, 아직 점검 중

기사입력 2014.05.22 01:16

김형민 기자
한국과 벨기에가 맞붙을 장소인 아레나 코린치안스가 더딘 공사로 2차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  브라질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한국과 벨기에가 맞붙을 장소인 아레나 코린치안스가 더딘 공사로 2차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 브라질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상파울루(브라질), 이준일 통신원] 브라질월드컵이 한 달이 채 안 남은 지금, 현지는 여전히 경기장 문제로 골머리다.

브라질 매체 '반드'는 21일(한국시간) 한국과 벨기에가 맞붙을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코린치안스가 또 다른 점검 무대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FIFA(국제축구연맹)의 특별한 요청에 따라 재점검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아레나 코린치안스는 공사과정에서부터 소음이 잦았다. 계속된 노동자들의 사고소식과 함께 공사 기한이 늦춰져 완공 시기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현지 전문가 대다수는 월드컵이 개막한 다음에야 완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1차 점검을 받았지만 진전이 없었다. 아레나 코린치안스는 지난 주말, 코린치안스와 피게렌시간의 브라질 리그 5라운드를 통해 경기 개최 가능 여부를 확인 받았지만 여전히 FIFA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FIFA는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10시에 코린치안스의 임시 홈 구장인 카닝데 경기장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크루제이루와의 리그 8라운드 장소를 아레나 코린치안스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시간도 하루 늦춘 29일 오후 4시로 조정됐다.

한편 이 경기장에서 한국은 벨기에와 H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6강 진출의 운명을 가늠할 장소지만 계속된 늦장 공사로 우려만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준일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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