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스터게스와 배두나의 영화가 동시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 하퍼스 바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칸 영화제에서 3년만에 연인임을 인정한 배우 짐 스터게스와 배두나의 영화가 같은 시기에 개봉해 눈길을 끈다.
먼저 배두나가 스타트를 끊는다. '제67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된 영화 '도희야'가 22일 개봉 예정이다. '도희야'는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벌이는 소녀 '도희'(김새론 분)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드라마를 그린 영화이다.
극중 배두나는 사생활 문제로 인해 말 못할 상처를 안고 작은 섬마을로 좌천된 파출소장으로, 그곳에서 의붓아버지와 할머니의 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소녀 도희의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역할이다.
다음달 12일에는 짐 스터게스가 출연한 영화 '베스트 오퍼'가 극장가를 찾는다. '베스트 오퍼'는 세기의 경매사이자 예술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완벽한 감정인이 은둔한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으면서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고품격 미스터리 로맨스 영화다.
짐 스터게스는 매력적인 천재 기계공이자 제프리 러쉬가 연기하는 주인공의 유일한 친구로 등장해 열연을 펼친다. 외골수인 세기의 경매사가 유일하게 속내를 드러내는 친구이자 그의 연애 카운슬러 역할을 하며 특유의 친근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연인임을 공개 선언한 두 배우의 스크린 속 연기 대결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짐 스터게스 '베스트 오퍼', 배두나 '도희야' 스틸컷 ⓒ BoXoo 엔터테인먼트, 무비꼴라쥬 제공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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