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의 맹타로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최근 팀 4연패와 토론토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텍사스의 알렉스 리오스와 미치 모어랜드가 각각 2타점씩을 쓸어담았고, 추신수도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 쐐기타점을 기록하는 등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토론토는 에드윈 엔카나시온, 후안 프란시스코의 솔로홈런으로, 텍사스는 알렉스 리오스의 2타점 적시타로 2-2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7회말. 모어랜드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승부의 추가 텍사스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텍사스는 8회말 추신수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토론토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텍사스는 선발 닉 마르티네즈에 이어 등판한 애런 포레다가 2이닝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고 타선은 7안타 3볼넷으로 6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이며 투타에서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시즌 타율을 3할3리에서 3할1푼1리(135타수 42안타)까지 끌어올렸고 출루율도 4할3푼5리를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출루율 1위에 다시 올라섰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21승을 기록하게 됐으며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시애틀과 홈 2연전을 치른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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