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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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아사다 마오, 차기 시즌 휴식…은퇴 안한다"

기사입력 2014.05.19 10:17 / 기사수정 2014.05.19 10:34

조영준 기자
2010 전주 4대륙선수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아사다 마오 ⓒ 엑스포츠뉴스DB
2010 전주 4대륙선수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아사다 마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은퇴 대신 휴식을 선언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닛칸 스포츠는 19일 "아사다가 진로에 대한 결정으로 차기 2014~2015시즌 휴식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사다는 그동안 현역 선수 생활 유지와 은퇴의 기로에서 방황했다. 자신의 은퇴 가능성에 대해 '반반이다'라고만 밝힌 그는 결국 차기 시즌 휴식을 선택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은퇴는 유보된 셈이다.

닛칸 스포츠는 아사다가 아이스쇼 '더 아이스' 기자회견에서 아사다가 자신의 의사를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쇼는 오는 7월에 열릴 예정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동갑내기인 아사다는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꾸준하게 대회에 출전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4년 뒤 열린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16위에 그쳤다. 아사다에게는 충격적인 결과였다. 프리스케이팅의 분전으로 최종 6위에 올랐지만 메달 획득이 좌절됐다.

하지만 지난 3월 자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개인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아사다는 휴학했던 쥬코대에 복학하면서 은퇴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일본은 현재 아사다 이후 뚜렷한 여자싱글 스타가 없는 상태다. 일본빙상경기연맹의 만류는 물론 수많은 스폰서의 후원을 받고 있는 아사다의 은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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