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NC 다이노스가 타선이 폭발하며 두산 베어스의 8연승을 저지했다. 한화 이글스는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SK 와이번스를 눌렀다. 삼성 라이온즈는 KIA 타이거즈를 스윕하며 선두를 지켰다. 롯데 자이언츠는 난타전 끝에 넥센 히어로즈를 누르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NC는 4회에 대량 득점하며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NC 선발 웨버는 6이닝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고 중심타선은 7안타 4타점을 합작했다.
두산은 선발 노경은이 3⅔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여기에 타선도 침묵하면서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두산은 9회말 정수빈의 투런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MVP 나성범(3안타 2타점 2득점)
'뜨거운 남자' 나성범, 최근 5경기 타율 0.526
한화가 SK를 누르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한화는 선발 안영명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상위타선의 집중타로 전날 패배를 되갚아줬다.
SK는 선발 김광현이 한화 타선에게 13안타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타선에서는 이재원-스캇-나주환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장-단 12안타를 때려냈지만 단 2득점에 그치며 패하고 말았다.
MVP 김태균(3안타 2타점 1득점)
올 시즌 득점권타율 0.450, 홈런 아니어도 괜찮아!
삼성의 상승세가 무섭다. 이번주(5.13~5.18) 한화와 기아를 상대로 5승1무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윤성환은 7이닝을 책임지며 시즌 3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3점대(3.99)에 복귀했다. 타선에서는 박한이-채태인-최형우-박석민-이승엽-이지영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최근 상승세를 증명했다.
KIA는 4회에 대거 6점을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회와 3회 각각 1점씩 득점했을뿐 이렇다 할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MVP 이지영(4안타 1타점 1득점)
데뷔 첫 4안타 이지영, 삼성 안방마님은 바로 나!
롯데가 어제 당한 대패를 설욕했다. 롯데는 초반부터 최준석의 스리런과 황재균의 만루포로 앞서갔다. 마운드에서는 올 시즌 넥센전에서 약했던(3패, 평균자책점 5.10) 옥스프링이 모처럼 호투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넥센은 초반 오재영이 대량 실점하며 어렵게 시작했다. 넥센은 경기 후반 무섭게 롯데를 추격했지만 한번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MVP 황재균(1안타 4타점)
속죄의 만루포, 전날의 부진은 잊어주세요!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