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오대양집단변사 재조명 "때려주는 것 고맙게 생각해야"

▲ '그것이 알고싶다' 오대양집단변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과거 오대양 집단변사 사건을 재조명했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1987년 발생한 '오대양 집단변사 사건'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의 관계를 파헤쳤다.

오대양 집단변사 사건은 건물 위 천장 공간에서 32구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아직 죽음의 원인도 정확히 밝혀내지 못한 사건으로, 당시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은 오대양의 자금 102억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을 샀다.

오대양 사건 발생 당시 오대양 샤워실에는 직원들의 지문이 다수 발견됐고 ,사망한 32명은 공장에서 4박5일간 은신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제작진과 만난 당시 생존자는 "때려주는 것을 고맙게 생각해야 했다. 때리는 사람들도 억지로 때렸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 다른 생존자는 "(오대양과) 돈으로 엮이고 가족들까지 묶여 빠져 나올 수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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