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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킹스밀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리디아 고는 부진

기사입력 2014.05.17 13:04 / 기사수정 2014.05.17 13:17

조영준 기자
2013 넵스마스터피스에 출전한 박희영 ⓒ 엑스포츠뉴스DB
2013 넵스마스터피스에 출전한 박희영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희영(27,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희영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파71·6천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박희영은 공동 2위권 선수들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는 스테이시 루이스와 알렉시스 톰프슨(이상 미국) 그리고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 등이 형성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현재 세계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경우 박인비(26, KB금융그룹)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다. 한편 박인비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은 3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운정(24, 볼빅), 제니 신(22, 한화)와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은 '골프 신동' 리디아 고(17, 뉴질랜드)는 2언더파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전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는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2위에 오르며 모처럼 선전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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