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 SBS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이상윤과 구혜선이 아버지 정진영에게 두 사람의 사랑을 인정받으며 두번째 연애에 돌입한 가운데,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의 본격적인 2막 전개가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방송에서 재범(정진영 분)은 자신의 죄책감과 이기심으로 수완(구혜선)과 동주(이상윤)의 사랑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두 사람의 관계를 허락했다.
이에 동주는 수완에게 한달음에 달려가 그녀를 품에 안고 온 세상을 다 가진 듯 기쁨을 표하며 10회 엔딩을 장식한 상황.
그러나 시한폭탄 같은 존재 진상(임승대)의 수상한 미소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불안감을 몰고 오고 있다.
17일 '엔젤아이즈' 측이 공개한 사진 속 진상은 이제야 비로소 온전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된 동주와 수완을 먼 발치에서 지켜보며, 뜻 모를 눈빛과 미심쩍은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극 중 진상은 12년 전 동주의 엄마정화(김여진)를 죽게 만든 진범 영지(정애리)와의 거래로 세영병원에서 다시 일하게 된 인물로, 과거 재범의 고의적인 의료 사고를 목격한 유일한 인물이다.
의료사고 목격 사실을 빌미 삼아 재범을 끊임없이 압박해 온 진상이 12년 전 정화 뺑소니 사고로 얽히고설킨 인연들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또 동주와 수완 앞에 나타난 그의 존재가 '완주커플'의 사랑이야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엔젤아이즈' 11회는 17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