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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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안정환 "기성용 인터뷰 거절은 이해, 구자철은 안돼"

기사입력 2014.05.14 23:51 / 기사수정 2014.05.16 00:00

임수연 기자
'라디오스타' 안정환이 후배 선수들의 인터뷰 거절에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 MBC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안정환이 후배 선수들의 인터뷰 거절에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 MBC 방송화면 캡처


▲ 라디오스타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기성용에게 인터뷰를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안정환는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아빠 브라질가?' 편에 출연해 "유럽까지 갔는데 후배 축구 선수에게 인터뷰를 거절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안정환은 "기성용이었다. 나는 기성용 선수가 인터뷰를 거절했는지는 몰랐었다. 인터뷰를 거절했다는 얘기를 듣고 무슨 사정이 있나보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기성용 선수가 많이 아팠다. 우리도 그 정도인 줄 몰랐는데 많이 심했나보더라"고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안정환은 "우리가 마인츠로 구자철을 만나러 가지 않았느냐. 나는 그게 싫었다. 자기가 와야지"라고 섭섭했던 마음을 토로했고, MC들은 "기성용은 안 오는 걸 이해해도 구자철은 와야 한다는 거냐"라고 막무가내로 해석했다. 

이후 안정환은 "안정환에게 구자철이란?"이라는 물음에 "싸가지 없는 후배"라고 농담을 던지며 선배포스를 뽐내 웃음을 줬다.

또 송종국은 같은 상황에 대해 "저희가 가야 한다. 상당히 피곤한 상태이기 때문에 선수를 보호해 줘야 한다"라고 교과서적인 대답을 해 안정환과 반대되는 매력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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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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