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새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가 주연 배우들에 이어 가족 구성원들의 캐스팅을 완료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가 주연 배우들에 이어 가족 구성원들의 캐스팅을 완료하면서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6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후속작 '고양이는 있다'(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가 모든 배우 라인업을 구축, 6월 9일 설레는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고양이는 있다'는 고양이를 인연으로 만난 두 남녀 현우와 최윤영이 각자의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는 과정에서 그동안 몰랐던 가족 간의 숨겨진 비밀과 진실을 알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족일일극의 주요 축을 형성하는 가족들의 구성원 면면은 극의 재미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보통 탄탄한 연기력의 친숙한 연기자들이 기용되기 마련인데, 제작진 측은 "이번 작품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배우들의 등장으로 안방극장의 또다른 열혈 지지를 이끌어내지 않을까생각한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KBS TV소설 '삼생이'와 드라마 '예쁜 남자' 등에서 중후하고 무게감 있는 아버지상을 보여준 독고영재는 양순(최윤영 분)가족의 가장, 고동준 역을 맡았다. 여기에 양순의 모친 한영숙으로는 이경진이 등장하고, 한영숙의 동생 한은숙으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박소현이 등장한다.
치웅(현우)의 가족도 만만치 않은 캐스팅을 자랑한다. 치웅의 아버지이자, 식구들에겐 빌딩 관리 사업을 하는 걸로 알린채 사실은 사채업을 하는 가장 염병수 역에는 강렬한 연기로 매 작품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이재용이 출연한다.
또 염병수의 아내 홍순자 역에는 연극과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중인 연기파 배우 서이숙이 활약한다. 마지막으로 윤성일(최민)의 가족으로, 성일의 고모 윤정혜 역에 김서라가 캐스팅됐다.
이렇게 현우와 최윤영, 전효성, 최민 등 젊은 주연급 배우들의 캐스팅에 이어 독고영재, 이재용, 이경진, 박소현, 김서라, 서이숙 등 중견 배우들의 조합이 더해진 '고양이는 있다'는 '삼생이' 이은주 작가와 김원용 PD의 재회작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고양이는 있다'는 다음달 9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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