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의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 예인E&M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의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뻐꾸기 둥지'의 장서희(백연희 역)와 이채영(이화영)이 비밀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포스터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되면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일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장서희와 이채영은 맡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촬영에 임했다. 두 사람은 긴장되면서도 비밀스런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편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쳤다.
장서희와 이채영은 상반된 이미지의 모습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표출하며 대립각을 세우게 될 두 여인의 지독한 인연의 끈과 운명적 갈등을 은밀한 방식으로 예고했다.
장서희는 화이트와 블랙의 단색조 의상으로 단아하고 우아한 매력을 드러냈다. 장서희는 부드럽고 연약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순수함과 강인함을 가진 여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백연희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 이채영은 볼륨 있는 몸매를 드러낸 레드 드레스로 도발적인 매력을 뽐냈다. 강렬한 눈빛의 팜므파탈로 변신해 백연희를 위협하게 될 이화영으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포스터 촬영의 중간 중간, 장서희와 이채영은 특유의 여유와 다정다감함으로 스태프들과 호흡하며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물론, 벌써부터 촬영 현장에서 서로를 챙기는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친밀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장서희와 이채영은 드라마 속에서는 질긴 인연의 끈으로 묶여 처절한 복수극을 만들지만, 현장에서만큼은 누구보다 화끈한 여인들의 우정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현재 방송 중인 '천상 여자'의 후속으로 다음달 2일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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