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정진영이 구혜선과 이상윤의 관계를 허락했다. ⓒ SBS 방송화면
▲ 엔젤아이즈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엔젤아이즈' 정진영이 결국 구혜선과 이상윤의 관계를 허락했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는 낚시터에 함께 간 재범(정진영 분)과 동주(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수완(구혜선)은 재범에게 "동주가 날 행복해지고 싶게 만든다"며 재범에게 동주와의 관계를 허락해줄 것을 눈물로 부탁했다.
이날 동주는 재범에게 "요즘 술 많이 드신다고 들었다. 심장도 안 좋으신데 조심하시라"며 재범을 걱정했고, 재범은 "별걸 다 기억하는구나"라고 답했다.
이에 동주는 "하나도 안 잊었다. 아버지에 대한 건. 크리스마스에 삼겹살 먹었던 것, 메이저리그 경기 같이 보러 갔던 것"이라며 "근데 그런 것들보다 단 둘이 낚시터에 앉아있는 이 시간이 저한텐 더 소중하다. 그니까 건강하셔야 된다"고 말하며 재범을 감동케 했다.
이를 들은 재범은 "오늘따라 왜 이리 말이 많냐. 고기 다 도망가겠다"며 "넌 내가 안 미우냐"고 물었고, 동주는 "아뇨. 내가 아버지라면 그럴 것 같다. 그래서 안 밉다"며 "근데 조금 서운하긴 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재범은 "동주야. 우리 수완이 행복하게 해줘라. 우리 수완이 지금처럼 계속 웃게 해줘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허락했다. 동주는 뛸 듯이 기뻐하며 수완에게 달려가 사실을 알렸고, 두 사람은 행복해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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