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우완 김사율이 10일 마산 NC전에 선발 등판했다 (사진은 지난 시즌)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롯데 선발 김사율이 NC전에서 5⅔이닝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사율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시즌 NC를 상대로 8경기(21⅓이닝)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69,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0.96을 기록한 김사율은 이날 5⅔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퀄리티스타트를 눈 앞에 뒀지만 5회 2사 이후 박민우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교체됐다.
1회와 2회 모두 실점 위기가 있었다. 1회에는 2사 이후 나성범에게 몸에 맞는 볼, 이어 이호준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2사 1,2루에서 에릭 테임즈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첫 위기를 막았다. 2회에는 2사 만루에서 이종욱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김사율은 3회 첫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NC 클린업 트리오 나성범-이호준-테임즈를 전부 범타 처리했다.
4회에는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사 1루에서 김태군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민우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점수는 1-2가 됐다. 다음 타자 이종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동점이던 5회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2사 이후 박정준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김사율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지석훈과 김태군을 연속 범타 처리했다. 이후 박민우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좌완 이명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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