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타점을 기록한 뒤 환영받는 이택근 ⓒ 목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히어로즈의 '캡틴' 다운 활약이었다.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이 끝내기 타점을 올리며 팀의 스윕패를 막아냈다.
이택근은 8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3-3 동점 상황인 9회말 1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서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며 끝내기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이택근에게 여러모로 의미 있는 경기였다. 프로 데뷔 후 1100경기 출전 고지를 밟은데다 1회말 시즌 6호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하며 선취점을 올릴 수 있었다.
경기후 이택근은 "(1100경기 출전 기록은) 더 빨리 달성했어야 하는 기록인데 부상이 있어서 늦게 달성한 것은 아쉽다"며 "오늘 (하)영민이가 잘 던졌는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한 것도 아쉽다"고 가장 먼저 후배 하영민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최근 밸런스가 좋지 않아서 몇 경기 쉬었고, 밸런스 찾는데 집중했는데 아직 100%는 아니다. 경기를 하다보면 더 좋아질 것 같다. 오늘은 센터쪽으로 타구가 많이 안나와서 그쪽으로 보내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